
다이어리 꾸미기를 시작하려고 유튜브나 블로그를 찾아보면 '도무송', '떡메', '인스', '마테' 같은 생소한 단어들이 나와서 당황하신 적 있으시죠?
다꾸 초보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이런 전문 용어들이에요. 특히 도무송과 떡메는 다이어리 꾸미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핵심 아이템인데, 뜻을 모르면 제대로 활용할 수가 없죠.
오늘은 다꾸러들이 꼭 알아야 할 도무송과 떡메의 뜻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도무송 뜻과 특징 알아보기
도무송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으면 무슨 뜻인지 전혀 감이 안 오실 거예요. 도무송은 사실 '톰슨'이라는 인쇄기의 일본식 발음에서 유래한 용어입니다.
정확히는 톰슨 인쇄기로 만든 스티커를 의미해요.
그렇다면 톰슨 인쇄기는 뭘까요? 톰슨 인쇄기는 스티커의 외곽선을 따라 칼선을 만들어주는 기계입니다.
쉽게 말해서 캐릭터나 그림의 윤곽대로 뗄 수 있게 만든 스티커가 바로 도무송이에요.
예를 들어 고양이 모양 스티커가 있다면, 고양이 형태 그대로 칼선이 들어가 있어서 정확하게 떼어낼 수 있는 거죠.
직접 사용해보니 가위로 자를 필요가 없어서 정말 편하더라고요.
도무송 스티커의 가장 큰 특징은 깔끔한 마감입니다. 칼선이 정확하게 들어가 있어서 가위로 자르지 않아도 예쁘게 떼어낼 수 있어요.
또한 모양이 다양합니다. 네모, 동그라미 같은 기본 도형부터 복잡한 캐릭터 형태까지 모두 가능해요.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스티커가 도무송 방식으로 제작됩니다. 문구점이나 다이소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죠.
도무송 스티커를 사용할 때 팁을 드리자면, 칼선을 따라 천천히 떼어내면 더 깔끔하게 분리할 수 있어요. 급하게 떼면 찢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개인적으로 처음 다꾸 시작할 때 도무송부터 써봤는데, 실패 확률이 낮아서 초보자에게 딱이더라고요!
떡메 뜻과 활용법 제대로 알기
떡메는 떡메모지의 줄임말입니다. 그런데 일반 메모지와 무엇이 다를까요?
가장 큰 차이점은 접착면이 없다는 것이에요. 포스트잇처럼 뒷면에 풀이 발라져 있지 않고, 그냥 예쁜 디자인만 있는 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다이어리에 붙일 때는 별도로 풀이나 양면테이프를 사용해야 해요. 처음엔 이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오히려 위치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떡메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메모지가 두툼하고 떡처럼 포개져 있어서라는 설도 있고, 메모지를 여러 장 겹쳐 붙이면 떡같이 두툼해진다는 의미라는 설도 있어요.
떡메는 다이어리 꾸미기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이어리 페이지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아이템이기 때문이죠.
떡메의 크기는 다양합니다. 작은 것은 엽서 사이즈부터 큰 것은 A4 절반 정도까지 있어요.
디자인도 정말 다양해서 빈티지, 감성, 귀여운 캐릭터, 심플한 무지 등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떡메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일기를 쓸 공간으로 사용하는 거예요. 떡메 위에 그날의 일상이나 생각을 적으면 됩니다.
또는 사진을 붙이는 배경으로도 좋아요. 떡메 위에 폴라로이드 사진이나 인화한 사진을 붙이면 훨씬 예쁘게 연출할 수 있거든요.
실제로 제 다이어리에 떡메 위에 사진 붙이니까 훨씬 완성도가 높아 보이더라고요.
떡메를 여러 장 겹쳐서 레이어드 효과를 내는 것도 인기 있는 기법입니다. 다른 디자인의 떡메를 조금씩 어긋나게 겹쳐 붙이면 입체감이 생기고 세련되어 보여요.
떡메를 구매할 때는 다이어리의 컨셉에 맞는 디자인을 고르는 게 중요합니다. 통일감 있게 꾸미려면 비슷한 색감이나 분위기의 떡메를 모아두면 좋아요!
알아두면 좋은 다꾸 용어들
도무송과 떡메를 제대로 이해했다면 이제 다른 다꾸 용어들도 알아볼까요? 다꾸 커뮤니티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들을 정리해드릴게요.
먼저 '인스'는 인쇄소 스티커의 줄임말입니다. 주문자의 요청에 따라 인쇄소에서 제작하는 커스텀 스티커를 의미해요.
도무송과 다른 점은 칼선이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가위로 잘라서 사용해야 하죠. 디자인이 아기자기하고 개성 있는 게 특징입니다.
다음은 '마테'인데요, 마스킹 테이프의 줄임말이에요. 종이로 된 테이프로 다양한 무늬와 색상이 있습니다.
다이어리 테두리를 장식하거나 페이지를 구분할 때 주로 사용해요.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어서 실수해도 수정이 가능합니다.
'디테'는 디자인 테이프의 줄임말입니다. 마테보다 폭이 넓고 화려한 디자인이 많아요.
'랩핑지'는 선물 포장에 사용하는 포장지를 다이어리 꾸미기에 활용하는 거예요. 큰 사이즈의 배경으로 쓰기 좋습니다.
의외로 활용도가 높아서 다꾸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요.
'육공'은 육공다이어리의 줄임말로, 측면에 6개의 구멍이 있는 링 다이어리를 말해요. 속지를 자유롭게 추가하거나 뺄 수 있어서 다꾸러들이 가장 선호하는 다이어리 형태입니다.
'씰스티커'는 투명한 재질의 스티커로 배경이 비치는 효과를 낼 수 있어요. 이런 용어들을 알아두면 다꾸 용품을 구매하거나 다른 다꾸러들과 소통할 때 훨씬 편리합니다!
다이어리 꾸미기를 시작하려면 도무송과 떡메부터 제대로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 도무송은 칼선이 있는 스티커로 깔끔하게 떼어 붙일 수 있고, 떡메는 접착면 없는 두툼한 메모지로 다이어리의 메인을 차지하는 아이템이에요.
이 두 가지만 잘 활용해도 충분히 예쁜 다이어리를 만들 수 있답니다. 처음에는 용어가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직접 사용해보면 금방 익숙해질 거예요.
지금 바로 문구점에 가서 도무송 스티커와 떡메를 구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