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 생활

고시생 펜 수험생 펜 추천

반응형

고시생 펜 수험생 펜 추천

시험장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꺼내는 게 바로 펜이죠. 저도 작년까지만 해도 시험 볼 때마다 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곤 했어요.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막상 펜이 끊기거나 손이 아프면 답안 작성이 어려워지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써보고 다른 고시생들한테도 인기 많은 펜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트스트림 부드러운 필기감의 정석

제트스트림은 고시생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펜이에요. 제가 처음 써봤을 때 놀랐던 게 정말 부드럽게 써진다는 거였어요. 손에 힘을 많이 주지 않아도 술술 써지니까 장시간 답안 작성해도 손이 덜 아프더라고요. 특히 2차 시험 준비하면서 하루 종일 글씨를 쓸 때가 많은데, 제트스트림을 쓰니까 손가락 마디가 덜 아팠습니다.

이 펜의 가장 큰 장점은 유성 잉크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수정테이프 위에 글씨를 써도 번지지 않아요. 실제로 답안지 작성할 때 수정할 일이 많은데, 제트스트림을 쓰면 수정 후에도 깔끔하게 쓸 수 있습니다. 저는 행정학 답안 작성할 때 특히 유용했어요. 수정테이프를 사용할 수 있는 시험이라면 제트스트림이 정말 좋은 선택입니다.

또한 잉크 용량이 커서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다른 수성펜들은 2~3일이면 다 쓰는데, 제트스트림은 일주일 정도는 거뜬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툼한 고무 그립으로 빗살이 각인되어 있어서 손에서 미끄러지는 현상도 방지할 수 있어요. 다만 볼펜이다 보니 가끔 펜 똥이 생긴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0.7mm를 사용하는데, 글씨가 선명하게 나와서 답안지에 복사해도 잘 보여요.

5급 공채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38.1%가 제트스트림을 사용했다고 하니, 이미 검증된 펜이라고 할 수 있겠죠. 제가 아는 선배 중에서도 제트스트림만 쓰는 분이 계신데, 필기감에 완전히 익숙해지면 다른 펜을 못 쓰신다고 하더라고요.

에너겔 빠른 글씨에 최적화된 선택

에너겔은 제트스트림 다음으로 고시생들이 많이 찾는 펜입니다. 저도 경제학 답안 작성할 때 주로 사용했어요. 제트스트림보다 훨씬 더 부드러운 필기감이 특징인데요, 그래서 장시간 필기할 때 손에 부담이 적습니다. 저는 처음에 제트스트림만 쓰다가 에너겔로 바꿨을 때 정말 놀랐어요. 펜이 종이 위를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특히 글씨를 빨리 쓰는 분들한테 좋아요. 곡선이 많은 알파벳이나 숫자를 쓸 때도 매끄럽게 써지더라고요. 경제학 수식을 쓸 때 정말 편했습니다. 제트스트림처럼 힘을 주지 않아도 잉크가 잘 나오니까 속기할 때 유리해요. 실제로 올해 5급 공채 재경직 수석 합격자도 에너겔 0.7mm를 행정법과 행정학 답안 작성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에너겔 중에서도 LR7 심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LRP7보다 필기감이 더 낫다는 평이 많아요. 저도 두 가지를 다 써봤는데, LR7이 확실히 더 부드럽고 안정적이더라고요. 다만 젤 펜이라서 번짐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제트스트림보다는 번지는 느낌이 있어서, 손이 땀이 많으신 분들은 주의하셔야 해요.

또한 잉크양이 다른 젤펜에 비해 적은 편이라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공부량이 많으면 2~3일에 한 개씩 소모되기도 해요. 하지만 그만큼 부드러운 필기감 때문에 손이 덜 피곤하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장점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행정법처럼 빠르게 글씨를 많이 써야 하는 과목에서 에너겔을 애용했습니다.

사라사 정확한 글씨체를 원한다면

사라사는 악필인 분들한테 특히 추천하고 싶은 펜이에요. 저도 글씨가 예쁜 편은 아닌데, 사라사를 쓰니까 글씨가 훨씬 또박또박 써지더라고요. 미끄러지지 않는 그립이 특징인데, 덕분에 손에서 안정적으로 잡히는 느낌이 있습니다. 펜을 잡았을 때 손가락에 딱 맞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장시간 사용해도 손가락이 덜 아픕니다.

사라사의 가장 큰 장점은 필기감이 일정하다는 거예요. 에너겔처럼 볼 부분이 흔들리는 느낌이 없어서, 정확하게 글씨를 쓸 수 있습니다. 특히 0.5mm를 사용하시면 섬세한 글씨를 쓸 수 있어요. 저는 경제학이나 통계학 답안 작성할 때 사라사 0.5mm를 사용했어요. 그래프나 표를 그릴 때도 선이 깔끔하게 나와서 좋았습니다.

또한 글씨 속도가 빠른 고시생들에게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아는 선배 중에서도 사라사만 고집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에너겔보다는 번짐이 적지만 제트스트림보다는 조금 번진다는 느낌이 있어요. 그래도 수성펜 중에서는 번짐이 적은 편이라 답안지 작성할 때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잉크 소모가 빠른 편입니다. 하루에 연습 많이 하시면 하루에 하나씩 다 쓰는 경우도 있어요. 특히 0.7mm 드라이를 사용하면 잉크 소모가 심한 편이에요. 그래도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부담은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모의고사 풀 때나 실전 연습할 때 사라사를 애용했는데, 글씨가 깔끔하게 나와서 채점하시는 분들이 읽기 편하실 것 같았어요.


고시 공부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시죠. 펜 하나 바꾸는 것만으로도 답안 작성이 훨씬 편해질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과목별로 펜을 다르게 사용했는데, 여러분도 직접 써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펜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합격하는 그날까지 응원하겠습니다!


반응형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톡 공유하기